재선노리는박성준“尹정권에분노하는지역민심여실히느껴”
대현산모노레일공약실천…국민의힘,하태경·이혜훈·이영경선
“박성준 의원에게는 100점을 주고싶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총선을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박 의원에 대해 내린평가다. 당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입’으로서 박 의원이 옹골차게 활약했다며입을모았다.
특히 재선에 도전하는 지역인 서울중·성동을에서도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는 ‘목소리’ 역할을충실히수행해박한 점수를 줄수없다는 평이대부분이었다.
박 의원도 21일 아주경제와의 대담에서“제가 열심히최선을 다하고, 산출물을낸다는 평가가있었던것 같다”며“그래서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있었던것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중·성동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그는 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을 꺾고 정치인으로서 여의도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회에서 1주택자를 위한 종합부동산세 완화 입법에 힘썼고, 당과함께발맞춰‘지역화폐활성화’, ‘착한임대인법’ 등을 추진해지역구내소상공인을돕기도 했다. ◆“정치·경제1번지…내가적임자”
박 의원은 대담에서 지역구를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중·성동을은 정치·경제 1번지라는 자부심이 있는 곳”이라며
“이곳은 새비전을 제시할 인물이필요하고,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지난 4년간의성과’에대해선“대현산배수지공원에 모노레일을 설치하겠다는공약을했었다”며“주민들의숙원사업이었는데최근완성됐다”고설명했다.
대현산배수지공원은모노레일이설치되기전까지약 110m 길이의가파른계
단을이용해야했다.눈이내리거나비가오면미끄럼사고가있었고어르신이나영·유아를 동반한 보행약자들은 공원을이용하는데어려움이있었다.
이에박 의원은 지난 총선당시모노레일 설치를 공약했고, 지난 16일 무인운전방식의무료 모노레일이개통되면서공약을성공적으로이행했다.
박의원은재선에성공한다면반드시추진하고싶은사안으로‘복합문화체육스퀘어조성’을 꼽았다.지역민들에게보여줄 명함에도 이 내용을 명기했다. 그는 “우리구민들의삶의질을높이기위한 것”이라며 “지역구가 도심 지역이다보니 스포츠 체육 시설이 굉장히 부족하다”고이유를설명했다. ◆“1주택자 종부세 완화… 다음 국회서해낼것”
박 의원은 다음 국회에서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주택자들의 종합부동산세완화도꼭 해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국회에서종부세기본공제금액을 공시지가 9억원 아파트에서 12억원으로 늘렸다”며 “원래는 15억이었는데, 여야 조정을 거쳐 12억으로 내려갔다. 올라간 부동산 가격에맞도록 다음국회에선공시지가 16억으로 올리려한다”고 했다.
저출생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약 10년간 저출생 예산을 400조 정도 썼는데효과가 하나도 없었다”며“그래서 정부의저출생예산을 하나로 모으고 세수 구조조정을 해서실질적인지원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했다.대표적인방안이△18세 미만 미성년자자녀를 가진 부모에게 월 50만원 지급△전·월세소득공제△학원비소득공제등이다.
국민의힘측에서는중·성동을에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혜훈전의원등3명의후보가출사표를 던졌다. 여권내정치적중량감이있는후보들이경선에서붙은것이다.
끝으로그는지역민들사이에서윤석열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가 만연한상황이라고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역에 계신 주민분들을만나보면윤석열정권에대해분노하고있다는게여실히느껴진다”며“윤 정권에 대한 적극 지지보다 반대하는 적극반대가 훨씬 높은 상황”이라면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